연평균 기온

제주시 15.5℃

서귀포시 16.2℃ *서울 평균기온 12.5℃

제주의 평균 기온은 15.5℃, 서귀포는 16.2℃ 입니다.

아시아 대륙 동쪽 끝 해안에 위치한 제주는 겨울철에도 온화하고 강수량이 비교적 고르게 내립니다.

또한 다른 지방에 비하여 겨울이 짧고 여름이 긴 편입니다.

일기의 변화가 뚜렷하고 해륙풍이 발달하여 청정한 공기가 유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평균 강우량 약 3,953백만 톤

강수량이 풍부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흐르는 하천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화산섬의 토양과 암석이 물을 잘 통과시키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 데다가

여름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제주섬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생이 분포하고 토양이 비옥하여 다양한 농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한 풍부한 지하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연중 바람 부는 날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강풍도 많이 부는 지역입니다.

가장 중요한 바람은 겨울철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북서 계절풍입니다.

남부의 연평균 풍속은 3.1m/s, 동부는 비교적 온화하지만,

섬 북부는 3.8m/s, 서부(고산)는 6.9m/s로 북부, 서부의 바람의 세기가 비교적 강한 편입니다.

이러한 강한 바람은 주민 생활과 자연 경관에 큰 영향을 끼쳐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비경을 탄생시켰고,

또한 최근에는 무한 풍력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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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북방과 남방한계의 교차지역으로 한반도와 떨어진 섬이라는

고립된 환경으로 인해 동물·곤충, 식물, 해조류 등 등 약 9,000여종의 이상의

육상 및 해양 생물자원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 처음 소개되는 미기록 종이 다수 발견되는

독특한 생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특히 섬 중앙의 한라산을 중심으로 아열대, 온대, 한대식물 등이 수직으로

매우 뚜렷하게 분포하고 있는데,

그 종류는 2,001종에 달해 가히 식물의 보고라 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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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이러한 생물종 다양성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유네스코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곶자왈 1’은 한 겨울에도 푸르른 숲을 유지하며

제주의 생물종 다양성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생물종 다양성 자원 연구의 최적지인 제주는 생물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생물자원 보존과 산업화 연구를 추진하는

‘생물종 다양성 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